음양은 세상 모든 것을 서로 반대되면서도 짝을 이루는 두 기운으로 나눠 보는 개념이에요. 양(陽)은 밖으로 뻗는 활동적 기운, 음(陰)은 안으로 거두는 차분한 기운이고, 어느 쪽이 좋고 나쁜 게 아니라 서로를 채워주는 짝이에요.
여덟 글자가 모두 음 아니면 양에 속해요. 천간 10글자는 양(갑·병·무·경·임)과 음(을·정·기·신·계)이 번갈아 있고, 지지 12글자도 마찬가지예요. 양이 많은 사주는 표현이 시원시원하고 추진력 있는 쪽으로, 음이 많은 사주는 신중하고 섬세한 쪽으로 읽어요.
십신을 정할 때 갈림길이 되기 때문이에요. 같은 오행이라도 음양이 같으냐 다르냐에 따라 비견/겁재, 식신/상관처럼 글자의 역할 이름이 달라져요. 그래서 음양은 사주 계산의 기본 문법 같은 거예요.
아니요. 음양은 우열이 아니라 성향이에요. 음이 많으면 관찰력과 깊이가, 양이 많으면 실행력과 개방성이 강점으로 읽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