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일주는 60갑자의 44번째 기둥이에요. 위 글자 정(丁)은 음의 불 기운(촛불), 아래 글자 미(未)는 양을 상징하는 흙 기운이에요. 촛불가 양(여름의 기운) 위에 앉은 그림이죠. 일지는 내 재능을 펼치게 하는 식신 자리, 십이운성으로는 관대이에요.
속상한 일이 있어도 당신은 말을 안 해요. 상대가 부담스러울까 봐 삼키는 거죠. 당신 딴에는 배려인데, 받는 쪽은 그걸 거리로 느껴요. 몇 달 지나 툭 털어놓으면 상대가 더 서운해하는 것도 그래서예요. 아끼는 사람일수록, 참은 만큼 멀어져 있어요.
그 촛불 기질이 미(양) 위에 앉아 있어요. 미는 여름의 흙 기운이라, 정의 기본 성향에 여름 분위기가 깔려요.
일지(앉은 자리)는 전통적으로 배우자궁이에요. 정미 일주의 일지 미는 본기 천간이 기라서, 일간 정 기준 식신에 해당해요.
내가 아끼고 가꾸는 다정한 기운이 앉았어요. 함께 있으면 먹을 복과 웃음이 늘어나는 따뜻한 자리예요.
쓸데없는 걸 잘 만들어요. 남는 재료로 반찬을 만들고, 안 쓰는 상자로 뭘 짜죠. 돈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 시간에 제일 기분이 좋고요. 그런데 힘든 시기에 당신을 붙잡아준 게 대부분 그런 것들이었을 거예요. 돈이 안 되는 그 시간이, 당신이 가장 빨리 회복하는 방법이에요.
일간 정이 미 위에서 갖는 기운의 단계는 관대이에요. 예복을 차려입는 단계. 패기와 자신감, 멋 부릴 줄 아는 기운이에요.
미 속에는 여기 정(丁·불) · 중기 을(乙·나무) · 정기 기(己·흙) 천간이 숨어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두 글자 너머의 속사정, 숨은 재능이나 속마음을 읽는 재료예요.
정미 일주 자체에 붙는 대표 신살(괴강·백호·양인)은 없어요. 깔끔한 기둥이에요.
정미은 갑진순(갑진~계축)에 속해서, 공망(비는 지지)은 인·묘이에요. 사주의 다른 자리에 이 글자가 있으면 그 기둥의 작용이 약해진다고 읽어요.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중 두 글자만 보는 요약이에요. 태어난 계절(월지)과 나머지 글자에 따라 같은 정미 일주도 전혀 다르게 살아가요. 전체 사주로 보면 신강약·용신·대운까지 이어지니, 꼭 전체 풀이로 확인해 보세요.
촛불(정불) 기질이 바탕이에요. 속상한 일이 있어도 당신은 말을 안 해요. 상대가 부담스러울까 봐 삼키는 거죠. 당신 딴에는 배려인데, 받는 쪽은 그걸 거리로 느껴요. 몇 달 지나 툭 털어놓으면 상대가 더 서운해하는 것도 그래서예요. 아끼는 사람일… 십이운성 관대 자리라 예복을 차려입는 단계. 패기와 자신감, 멋 부릴 줄 아는 기운이에요.
배우자궁(일지)이 식신 자리예요. 내가 아끼고 가꾸는 다정한 기운이 앉았어요. 함께 있으면 먹을 복과 웃음이 늘어나는 따뜻한 자리예요. 다만 일주는 두 글자 요약이라, 전체 사주로 보는 게 정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