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일주는 60갑자의 6번째 기둥이에요. 위 글자 기(己)은 음의 흙 기운(논밭의 흙), 아래 글자 사(巳)는 뱀을 상징하는 불 기운이에요. 논밭의 흙가 뱀(여름의 기운) 위에 앉은 그림이죠. 일지는 나를 받쳐주는 정인 자리, 십이운성으로는 제왕이에요.
당신은 남 챙기는 게 몸에 뱄어요. 다들 그걸 다정함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히는 거절을 못 하는 거예요. 일정이 꽉 찼는데도 부탁받으면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죠. 정작 당신이 힘들 땐 아무한테도 말을 안 하고요. 당신한테 제일 급한 연습은 거절이에요. 잘 챙기는 건 이미 충분해요.
그 논밭의 흙 기질이 사(뱀) 위에 앉아 있어요. 사는 여름의 불 기운이라, 기의 기본 성향에 여름 분위기가 깔려요.
일지(앉은 자리)는 전통적으로 배우자궁이에요. 기사 일주의 일지 사는 본기 천간이 병라서, 일간 기 기준 정인에 해당해요.
포근하게 받쳐주는 기운이 앉았어요. 어머니처럼 챙겨주는 인연을 만나기 쉬운 따뜻한 자리예요.
당신은 운이 좋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실제로 고비마다 누가 나타났고요. 그런데 그건 운이 아니라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이라서예요. 그런 사람한테는 다들 알려주고 싶어지거든요. 당신이 운이라고 부르는 것 중 대부분은, 당신이 물어봤기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일간 기이 사 위에서 갖는 기운의 단계는 제왕이에요. 기운의 정점. 추진력과 장악력이 가장 강한 자리예요. 그만큼 굽히는 건 어려워요.
사 속에는 여기 무(戊·흙) · 중기 경(庚·쇠) · 정기 병(丙·불) 천간이 숨어 있어요. 겉으로 보이는 두 글자 너머의 속사정, 숨은 재능이나 속마음을 읽는 재료예요.
기사 일주 자체에 붙는 대표 신살(괴강·백호·양인)은 없어요. 깔끔한 기둥이에요.
기사은 갑자순(갑자~계유)에 속해서, 공망(비는 지지)은 술·해이에요. 사주의 다른 자리에 이 글자가 있으면 그 기둥의 작용이 약해진다고 읽어요.
일주는 사주 여덟 글자 중 두 글자만 보는 요약이에요. 태어난 계절(월지)과 나머지 글자에 따라 같은 기사 일주도 전혀 다르게 살아가요. 전체 사주로 보면 신강약·용신·대운까지 이어지니, 꼭 전체 풀이로 확인해 보세요.
논밭의 흙(기흙) 기질이 바탕이에요. 당신은 남 챙기는 게 몸에 뱄어요. 다들 그걸 다정함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히는 거절을 못 하는 거예요. 일정이 꽉 찼는데도 부탁받으면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후회하죠. 정작 당신이 힘들 땐 아무한테도 말을 … 십이운성 제왕 자리라 기운의 정점. 추진력과 장악력이 가장 강한 자리예요. 그만큼 굽히는 건 어려워요.
배우자궁(일지)이 정인 자리예요. 포근하게 받쳐주는 기운이 앉았어요. 어머니처럼 챙겨주는 인연을 만나기 쉬운 따뜻한 자리예요. 다만 일주는 두 글자 요약이라, 전체 사주로 보는 게 정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