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국은 사주의 전체 구조 유형, 말하자면 "내 사주의 직업 적성 프레임"이에요. 보통 월지(태어난 달의 지지)에서 가장 힘 있는 십신으로 격을 정해요. 식신격·정관격·편재격처럼 부르죠.
보통 월지(태어난 달의 지지)에서 정해요. 월지는 사주의 계절을 정하는 가장 힘센 자리라, 거기서 나온 기운이 그 사주의 대표 선수가 되거든요. 월지 속에 숨은 글자(지장간) 중 천간에 드러난 글자가 있으면 그걸로, 없으면 월지 본기로 격을 잡는 게 일반적인 순서예요.
내 적성의 큰 그림이 보여요. 정관격이면 조직과 명예의 길, 식신격이면 전문 기술·콘텐츠의 길, 편재격이면 사업·유통의 길, 이런 식의 적성 내비게이션이에요. 물론 격국은 골격일 뿐, 용신과 운의 흐름이 살을 붙여요.
월지에서 어떤 십신이 대표가 되느냐로 나뉘어요(저희는 월지를 기준으로 격을 정해요). 월지가 비겁 계열이면 건록격(월지가 일간의 정식 자리, 자립·전문가형), 비견격(비견이 대표, 주관·동료형), 월겁격(겁재가 대표, 경쟁·승부형), 양인격(그 힘이 극도로 센 자리, 강한 추진력)으로 불러요.
내가 만들어내는 기운이 대표면 식신격(꾸준한 표현·기술)과 상관격(톡톡 튀는 재능·크리에이터), 내가 다스리는 재물이 대표면 편재격(크게 굴리는 사업·유통)과 정재격(성실하게 쌓는 안정)이에요.
나를 다스리는 기운이 대표면 편관격(칠살격이라고도 해요, 강한 책임·카리스마)과 정관격(조직·명예·질서), 나를 돕는 기운이 대표면 편인격(비주류의 특수 공부·직관)과 정인격(제도권의 정통 공부·자격)이에요. 흉격으로 불리던 유형도 현대에는 저마다의 강점 구조로 읽혀요.
아니요. 전통 책의 길격·흉격 구분은 옛 신분 사회 기준이에요. 흉격으로 불리던 상관격·편관격이 현대에는 크리에이터·전문직의 대표 구조로 읽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