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주는 음력 생일과 띠, 태어난 시로 열두 별을 짚어 초년·중년·말년·평생의 네 별을 읽는 옛 민속 점법이에요. 조선시대 그림 사주책으로 크게 유행했고, 오행을 따지는 명리 사주와는 계산법이 완전히 달라요.
열두 별을 짚어가는 방식이에요. 12지지 자리에 천귀성(귀함)·천역성(분주함)·천예성(재주) 같은 별 12개를 놓고, 띠에서 출발해 음력 월·일·시 수만큼 차례로 짚어가요. 멈춘 자리의 별 네 개가 초년(년)·중년(월)·말년(일)·평생(시)의 운이에요.
옛날 그림책을 넘기듯 보면 돼요. 글을 모르는 사람도 그림으로 볼 수 있게 만든 점법이라 별마다 강렬한 그림과 직관적인 이야기가 붙어 있어요. 정밀한 분석보다는 옛날 그림책을 넘기는 재미로 보는 게 당사주의 바른 사용법이에요. 당사주 보기에서 바로 볼 수 있어요.
정확도를 비교할 대상이 아니에요. 명리 사주는 정밀한 분석 체계, 당사주는 직관적인 민속 점법이에요. 영화와 그림책처럼 장르가 달라요. 둘 다 재미로 보되, 깊이는 명리 쪽이 훨씬 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