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궁은 기문둔갑 9궁 중 '나'에 해당하는 칸이에요. 태어난 날의 일간(나를 뜻하는 글자)이 어느 궁에 앉았는지로 찾고, 그 궁의 별·문·신을 읽어 나의 타고난 기운과 유리한 방위를 봐요.
내 일간이 앉은 칸이 본명궁이에요. 기문둔갑은 태어난 순간을 아홉 칸(기문둔갑 9궁)에 펼쳐 읽는 옛 술수인데, 그중 내 일간이 앉은 칸이 본명궁(本命宮), 곧 '나의 자리'예요.
나의 기질과 유리한 방위를 읽어요. 본명궁에는 구성(별)·팔문(문)·팔신(신)이 배치되는데, 어떤 별과 문이 앉았는지로 기질과 일이 풀리는 방향을 보죠. 특히 개문·생문·휴문 같은 길한 문이 놓인 방위를 '유리한 방위'로 봐요. 유파마다 포국법이 갈리는 옛 점법이라, 저희 기문둔갑은 정통 탁보법으로 고정하고 갈리는 지점은 밝혀요. 가볍게 재미로 보면 돼요.
사주는 여덟 글자의 균형으로 보고, 본명궁은 태어난 순간을 9칸에 배치해 그중 내 자리를 읽어요. 같은 사람도 전혀 다른 각도의 이야기가 나와요.